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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미술관에 엄마랑 놀러간 날..
등록일 2007-06-27 조회수 4351 글쓴이 신정수

미술관에 갔다.

엄마랑 나랑 같지만 거기에는 친구들, 언니, 오빠. 애기들, 엄마들, 선생님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.

거기 가서 내멋대로 할려고 한다고 엄마에게 많이 혼났다.

난 매일 그런다.

어디 놀러를 가면 맨날 혼난다.

근데, 참 희한했다.

미술관이 댔다 조그맣다.

그리고 집이 거꾸로 되어 있었다.

그 집이 미술관이다.

화장실도 나무로 되어 있어 좋았다.

거기서 자작나무로 거꾸로된 집도 만들었다.

집은 선생님이 나눠줬고 나는 거기다 색연필로 그림을 그렸다.

앞에 다람쥐가 달린 거꾸로 된 집이다.

난 내맘대로 하고 싶은데 엄마가 참견을 해서 좀 속상했다.

엄마는 내가 하는게 맘에 안드나 보다. 항상 그런다.

밥도 먹었다.

난 배가 고팠고 또 엄마한테 혼날까봐 밥을 많이 먹었다. 그치만 맛이 없었다.

어쨌든 즐거웠다.

거기서 가짜사자가 침흘리는 것도 보았고 금잔화란 꽃도 보았다.

집에 올때는 차안에서 친구랑 퀴즈놀이도 하고 두루미도 보고 저수지도 보았다.

 
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저희 아이 일기입니다.. 후기대신할께요
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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